야구 해설가 하일성 위원이 故 조성민의 빈소를 찾아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하일성 위원은 1월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안암병원에 마련된 故 조성민의 빈소를 방문했다.
하 위원은 빈소를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업을 비롯해 여러 가지로 힘들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힘들어했는지 몰랐다. 속내를 털어놓고 함께 상의했으면 좋은 길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故 조성민은 자존심이 강한 친구다. 과거 화려했을 때의 시선이 사업 실패 후 바뀌는 것을 느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며 “내성적이고 자존심이 강한 친구기 때문에 그 아픔을 못견딘 것 같다. 좋은 친구가 너무 일찍 세상을 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일성 위원은 “본인에게도 아쉬운 결정이고, 선배된 입장에서 보살피지 못한 죄책감도 있다”며 다시 한 번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40)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인근 강남세브란스 병원 안치실로 옮겨졌으며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 측은 정확한 사망 사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고 7일 부검결과 서울수서경찰서 측은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을 지었다.
고인은 故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전프로야구 선수로 2000년 최진실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3년 9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한편 고인의 발인제는 8일 7시 30분에 있을 예정이며 8시 30분에 발인된다. 이후 1시 30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장된다.
유지윤 이슈팀 기자 /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