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연동, 점수 경쟁의 재미 배가 … 고래, 새우 등 귀여운 해양 캐릭터 눈길
'오투잼'시리즈로 유명한 모모가 새로운 리듬 게임으로 돌아왔다. 모모는 몬스터스마일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리듬 게임 '오투잼 POP'을 구글플레이에 론칭했다. 특히 '오투잼 POP'은 그간의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재미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기자가 직접 플레이해보니 전작인 '오투잼 U'가 강력한 타격감으로 마니아들의 극찬을 받았다면, '오투잼 POP'은 한 손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원터치 방식을 탑재해 대중성을 높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귀여운 인터페이스와 고래, 새우 등 톡톡 튀는 캐릭터들은 리듬 게임에 어려움을 느꼈던 라이트 유저들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이스북과 연동해 친구들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시스템은 소셜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팝팝~' 튀는 귀여운 화면'오투잼 POP'은 'POP'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이 특징이다. 리듬 게임의 대표주자 '오투잼'시리즈는 메탈릭한 느낌을 내세워 마니아 유저들의 손길을 붙잡았다. 하지만 '오투잼 POP'은 접속하자마자 하늘색, 분홍색 등 발랄한 색감의 배경으로 구성돼 있어, 플레이해보지 않아도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투잼 POP'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아이디가 필요하다. 물론 게스트로 접속해 임시로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이 경우 연습만 가능하고 랭킹전이나 아이템 사용은 불가하다. 리듬 게임에 있어서 랭킹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나 다름없기 때문에 페이스북 아이디를 사용해 접속하는 것이 좋다.
(순서대로) ▲ '오투잼POP'은 페이스북과 연동된다 ▲ 싱크를 맞추는 것이 중요! ▲ 총 점수로 순위가 매겨진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노트의 싱크를 맞추는 것이다. 화면에 음계 순서대로 올라오는 노트가 소리와 정확히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처음 설정한 것이 맞지 않더라도 플레이 중간마다 재설정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기자의 경우 설정이 필요없을 정도로 딱딱 들어맞았기 때문에 좋은 기운을 받고 시작할 수 있었다. 메인 화면에 접속하면 친구간의 랭킹을 볼 수 있다. 일주일별로 합산되는 랭킹은 하나의 곡으로 얼만큼 높은 점수를 내느냐가 아니라 총 점수로 평가된다. 때문에 개별 점수가 낮은 유저라고 하더라도 부지런히 '여러 번' 플레이를 하면 높은 순위에 랭크될 수 있다. 이에 그간 낮은 점수로 인해 레벨업에 대한 목표 의식을 얻기 어려웠던 라이트 유저에게도 충분한 동기를 부여한다.
고래야~ 내가 구해줄게 !플레하기 전 상점에 들러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콤보 파워 부스터, 미스 보호, 보너스 점수, 팝머니 증가, 알쏭달쏭의 총 5개가 제공된다. 아이템을 고르면 유저가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플레이에 자동 적용된다. '오투잼 POP'에서 가장 먼저 즐긴 곡은 최근 '1 더하기 1은 귀요미'라는 문구로 유명해진 하리의 '귀요미송'이었다. 뮤직 포인트(♪) 한 개를 사용하면 한 판을 즐길 수 있다. 기본 노트, 슬라이드 노트, 홀드 노트, 지그재그 노트는 각각 고래, 새우, 불가사리, 게의 모양으로 등장한다. 노트별로 눌러야 하는 자리가 나누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화면의 아무 곳이나 클릭하면 되는 시스템이어서 어려움을 낮췄다.
(순서대로) ▲ 아이템으로 미스 판정 3회 보호! ▲ 어떤 노래를 플레이해볼까? ▲ 미스가 43회나 … 창피한 점수
리듬 게임 특성상 스토리는 큰 의미가 없지만 물풍선에 갇힌 해양 생물들을 바다로 되돌려 보내준다는 내용이다. 고래, 새우 등이 상단의 선에 지나갈 때를 맞춰 클릭하면 물풍선이 터지고 바다로 떨어진다. '귀요미송'은 가장 '오투잼POP'에서도 가장 쉬운 축에 속할 정도로 노트 구성이 간단하다. 기본, 슬라이드, 홀드 순서가 반복되다시피 하고 가장 중요한 후렴구 '1 더하기 1은 귀요미' 부분에서는 지그재그 노트가 나타난다. 지그재그 노트는 유저가 화면을 누른 지점으로부터 해당 방향으로 움직이면 된다. 지그재그 노트의 중간 지점에는 다양한 색상의 물고기들이 등장해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콤보 지속을 위한 미스 판정을 3회 보호해주는 아이템을 사용하고 난 결과 5,212점을 기록할 수 있었다. 미스가 43회나 발생해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기에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하고 도전하기로 했다.
'배터리'가 다 되기 전에 콤보!다음곡으로는 남녀노소 노래방 18번인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택했다. 귀여운 캐릭터와 노래의 섹시한 이미지가 미스 매치되긴 했지만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앞서 게임 머니로 아이템을 구입한 탓에 '사랑의 배터리'는 노아이템전으로 플레이하게 됐다. 노래방에서 배운 리듬이 익숙해서인지 손가락뿐만 아니라 몸까지 들썩들썩 흥겹게 즐길 수 있었다. 트로트답게 노트가 빠르게 올라와 더욱 집중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노트를 터트린 후에는 물풍선에서 탈출(?)한 해양 생물들과 하단에서 올라오는 물풍선이 겹쳐져 어려움이 배가됐다.
(순서대로) ▲ 로딩 시간에 손가락 운동을 '쭉쭉'▲ 고대하던 피버 타임! ▲ 미스가 4회밖에 나지
일정 회수 이상 콤보를 기록하면 상단의 콤보 파워 바가 채워진다. 이를 다 모을 경우에는 피버 타임이 시작돼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화면이 무지개 빛으로 반짝이면 피버 타임이 시작된 것이니 더욱 집중해서 콤보를 이어나가야 한다. 두 번째 플레이 곡이었던 '사랑의 배터리'는 단 4개의 미스만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맥스 콤보 역시 124개로 일취월장했다. 플레이를 마치면 점수에 따라 게임 머니를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상점에서 노트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노트별로 받을 수 있는 추가 점수가 상승돼, 똑같은 콤보를 기록해도 더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마치며…그동안 출시됐던 '오투잼'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노트의 구역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화면의 아무곳이나 클릭해도 되는 시스템은 라이트 유저들을 이끄는 주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가볍고 어렵지 않은 리듬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이라면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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