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가 중국과 환율 직거래를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 호주 언론매체 보도를 인용해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4월 초 중국 방문 기간에 호주달러와 중국 위안 간 환율을 직접 산정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호주 달러-위안화 환율은 무역 가중치를 둔 환율 바스켓 방식으로 결정된다.
호주 재계는 중국이 호주 광물에 크게 의존하는 점 등을 지적하며 호주달러- 위안 환율을 직접 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해왔다.
양국 교역규모는 지난 1월 99억호주달러(약 11조4500억원)로 작년 9월 이후가장 적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다.
웨인 스완 호주 재무장관도 지난해 7월 위안 국제화가 호주 기업과 경제에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호주와 중국은 지난해 3월 유사시를 대비, 300억호주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협정을 체결했다.
한편 길라드 총리는 4월 6~8일 중국 하이난성의 휴양 도시 보아오(博鰲)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고, 베이징과 상하이도 방문할 예정이다.
권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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