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3ㆍ20 사이버 테러 피해가 만만찮다.
정부 합동대응팀은 22일 해킹 피해를 입은 KBS, MBC, YTN이 10% 수준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현재 추가 피해신고는 접수된 것이 없는 것으로 발표됐지만 농협은 여전히 복구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 제주은행은 복구를 완료해 정상영업중이다.
정부는 “피해 회사의 PC 복구 지원을 위해 피해 PC의 삭제자료 복구기능을 탑재한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피해 회사의 요청이 있는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응팀은 해킹 경로 규명을 위해 MBC, 신한은행, 농협 등 3개사를 공격한 14종의 악성코드를 채증해 추가 분석했고 MBC, YTN, 신한은행의 피해 시스템 하드디스크 이미지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한편 정부는 6개 회사에 가해진 공격기법 및 악성코드의 유사성이 높아 동일그룹의 소행 가능성이 높으며 해외 침투 경로가 사용된 정황이 파악됐기 때문에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대응팀 관계자는 “민관군 합동으로 모든 가능한 인력, 장비 등을 동원해 24시간 비상분석체계를 가동중이지만 자료에 따라 분석에 장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