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석유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성장 둔화와 정부의 석유가격 조정 등의 여파로 지난해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중국 국영 석유업체들이 해외 사업 확장 계획을 잇달아 발표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정유회사인 중국석화(시노펙)는 24일 지난해 순이익이 12.8% 감소해 639억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석유가격 조정과 석유화학 분야에서 발생한 적자 때문이다. 중국석유천연가스(CNPC)의 자회사인 중석유(페트로차이나) 역시 지난해 순이익이 13.3%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중국 최대 해상유전업체 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지난해 순이익이 9.3% 감소했다.
하지만 에너지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자본지출 예산을 대폭 늘려 해외 인수ㆍ합병을 적극 시도할 것임을 예고했다고 FT는 분석했다, 세계 2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이들 3개 국영 석유업체를 통해 해외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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