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가수 박정수가 음반 판매 80만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도 변변한 월급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박정수는 15일 방송도니 MBC ‘기분 좋은 날’에 90년대를 휩쓸었던 이범학·김민교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수는 한창 활동할 당시 “앨범이 80만장 정도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간 숨겨뒀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함구했던 사연이기에도 스스로도 조심스러웠는지 “자세히 나가면 다칠 분들이 많다”면서 “예전의 인기 때문에 ‘건물이라도 갖고 있지 않나’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실상은 아니다”면서 답답해했다.

박정수는 열심히 일을 해 높은 인기를 구가했음에도 소속사로부터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던 것.

이에 MC들은 “일을 했으니 대가를 받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니냐”면서 “거의 노예계약 수준이다”라고 말했고 김민교도 “그 당시에는 음반 판매량을 떠나 월급이라도 받고 싶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정수는 특히 “소속사에 정식으로 요구를 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지금도 7080 대기실에 가면 막내다. 당시 정말 어렸다. 노래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만족했다. 계약서를 쓰고 공증도 했지만 일한 만큼 돈을 받는다는 개념이 없었다. 금전 문제에 밝지 않았다”면서 지나간 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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