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회의

투자ㆍ채용계획은 발표 유보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2기 체제 출범 이후 첫 회장단 회의를 연다.

이날 회의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고 처음 열리는 것으로, 전경련은 새 정부의 주요 국정목표인 창조경제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육성위원회를 새로 발족시키고, 주요 그룹들이 위원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합의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북 긴장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 정부, 기업이 힘을 합쳐 경제가 흔들림 없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초기인데다 경제 상황까지 불투명한 탓에 주요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확정하지 못해, 이번 회장단 회의에서는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ㆍ채용 계획 등을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마다 늦어도 3월 회장단 회의에서 전경련이 기업들의 계획을 취합해 밝혀왔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단에 새로 합류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처음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일부 회장단은 해외 출장이나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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