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기아자동차가 또다시 디자인 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4개 차종이 동시에 수상작에 뽑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쏘울을 시작으로 5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기록 행진도 이어갔다.
기아차는 ‘2013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프로씨드가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카렌스, 씨드, 씨드 스포츠왜건이 본상수상작으로 뽑혔다고 13일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 업체가 동시에 4개 수상작을 배출한 건 좀처럼 보기 힘든 사례”라고 전했다.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이 국내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이후 벤가, K5, 스포티지R, 모닝, 프라이드 등 매년 수상작을 이어갔다. 이번 수상으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기아차 모델은 총 10개로 늘어났다.
특히 프로씨드는 K5에 이어 두 번째로 최우수상을 기록한 모델이 됐다. 씨드는 스포츠왜건, 프로씨드 등 파생 모델까지 3개 전 모델이 모두 수상작에 오르는 인기를 누렸다.
프로씨드는 3도어 해치백 모델로,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1.4, 1.6리터의 가솔린ㆍ디젤 엔진을 장착해 오는 3월 말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은 “4개 차종의 디자인상 수상은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한 디자인 전략이 이제 성숙기에 이르렀다는 걸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제품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54개국, 1865개 업체의 4662개 제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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