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송승헌 복귀작 ‘남자가…·’ SBS 신하균 주연 ‘내 연애의…’ KBS2 송지효·이동욱의 ‘천명’ 3社 시청률 놓고 자존심 경쟁
절대강자 없이 치열한 시청률 전쟁을 벌이고 있는 지상파 수목극. 오는 4월 새로운 수목극들이 다시 한 번 안방극장 쟁탈전을 벌일 예정이다. 장르 또한 멜로, 로맨틱코미디, 사극 등으로 다양해 시청자들에게 채널 선택에 대한 즐거운 고민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시작은 MBC ‘7급 공무원’ 후속으로 다음달 3일 첫 방송되는 멜로 ‘남자가 사랑할 때’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배우 송승헌의 복귀작이자 ‘적도의 남자’와 ‘태양의 여자’의 김인영 작가의 극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8월 ‘닥터진’ 종영 후 8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송승헌은 거칠고 외로운 삶을 살아온 사업가 ‘한태상’ 역을 맡아 야망보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부드러운 남자 ‘이재희’ 역을 맡은 연우진과 함께 쌍끌이 여심몰이에 나선다. 여기에 신세경, 채정안이 상대 여배우로 송승헌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4월 중 첫 전파를 탈 예정인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와 로맨스를 결합한 로맨틱 코미디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적으로 다른 입장을 가진 남녀 국회의원이 여야와 전 국민의 감시 속에 비밀연애를 나누는 내용을 담은 이응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보스를 지켜라’의 권기영 작가와 손정현 PD가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신하균은 여당의원 ‘김수영’, 이민정은 야당의원 ‘노민영’ 역에 캐스팅됐다. 또한 지난 2007년 KBS 미니시리즈 ‘얼렁뚱땅 흥신소’ 이후 줄곧 영화에서만 활약해 온 배우 박희순이 6년 만에 ‘내 연애의 모든 것’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컴백해 눈길을 끈다.
KBS 2TV ‘아이리스2’의 후속작은 이동욱ㆍ송지효 주연의 사극 ‘천명’이다. 4월 중 방송 예정인 ‘천명’은 인종 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이 불치병에 걸린 딸을 살리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부자의 탄생’의 최민기 작가와 이진서 PD가 의기투합했다. 첫 사극 주연을 맡은 이동욱은 쫓기는 의관 ‘최원’ 역을, 송지효는 의녀 ‘홍다인’ 역을 연기한다. 여기에 그룹 2AM의 임슬옹, 윤진이에 연기파 배우 이원종, 송종호 등이 합류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