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브레이크 없는 흥행 질주를 계속했다. 주말 흥행순위 1~3위를 싹쓸이 했고, ‘신세계’는 3주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7번방의 선물’은 한국영화 흥행순위 역대 4위에 등극했다.

8~10일 동안의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1위는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영화 ‘신세계’가 차지했다. ‘신세계’는 지난 2월 21일 개봉 후 10일까지 누적관객 336만명(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돌파했다. ‘신세계’는 신분을 위장하고 폭력조직에 잠입한 경찰과, 그와 형제같은 우정을 나누는 조폭, 이들의 배후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작전을 벌이는 경찰 간부 등 세 남자의 파국을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다. 폭력과 욕설의 수위가 높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지만 빼어난 이야기 짜임새와 주연배우의 호연에 힘입어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7번방의 선물’도 식지 않은 관람열기를 이끌어내며 신드롬을 이어갔다. 지난 1월 23일 개봉 이후 10일까지의 누적관객은 1217만명을 돌파해 ‘해운대’(1132만명)을 제치고 국내 개봉작 중 역대 흥행 4위에 등극했다. 지금까지의 역대 흥행 순위는 1위 ‘아바타’(1330만), 2위 ‘도둑들’(1298만), 3위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으로 이어진다. 외화를 제외한 한국영화 흥행 순위로는 ‘7번방의 선물’이 역대 3위다.

황정민(좌측부터/영화배우/탤런트),이정재(영화배우/탤런트)
한국영화가 브레이크 없는 흥행 질주를 계속했다. 주말 흥행순위 1~3위를 싹쓸이 했고, ‘신세계’는 3주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7번방의 선물’은 한국영화 흥행순위 역대 4위에 등극했다.
황정민(좌측부터/영화배우/탤런트),이정재(영화배우/탤런트) 한국영화가 브레이크 없는 흥행 질주를 계속했다. 주말 흥행순위 1~3위를 싹쓸이 했고, ‘신세계’는 3주 연속 정상에 올랐으며, ‘7번방의 선물’은 한국영화 흥행순위 역대 4위에 등극했다.

3위엔 지난 7일 개봉한 김강우, 김범 주연의 스릴러 ‘사이코메트리’가 오르며 순위에 첫 진입했다. 한국영화가 차지한 1~3위 3편의 주말극장가 매출 점유율은 62.4%에 이르렀다.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판타지영화로 새롭게 리메이크한 샘 레이미 감독의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이 4위, 영국 민담 ‘잭과 콩나무’를 각색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잭 더 자이언트 킬러’가 5위에 랭크됐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