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문화 활동에 제약을 받는 소외 계층의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사업을 3월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문화이용권 사업은 소외계층에게 문화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한 사업이다.

총 67억5600만원의 예산으로 약 13만 가구(21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카드는 가구별로 9만4584매가 발급돼 17만251명(9만4584매(발급매수)×1.8(가구당 평균 가구원수))이 혜택을 볼 예정이며, 기획사업은 약 4만명(가구)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이용권 카드(이하 문화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를 대상으로 가구당 1매(연간 5만원)가 발급되며, 가구내 만10세~19세의 청소년이 있는 경우 최대 6매까지 개인별 추가 발급이 가능하다. 또 복지시설 거주자에게도 본인 동의 후 각 시설장을 통해 개인별 문화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신규발급은 문화이용권 홈페이지(www.cvoucher.kr)를 통해 가입, 신청하거나 주소와 상관없이 가까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기존 문화카드 발급자는 ARS나 홈페이지 등록, 또는 주민자치센터 방문을 통해 5만원을 재충전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사용처는 온ㆍ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연극ㆍ뮤지컬ㆍ전시 등 각종 관람권과 도서ㆍ음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시는 4월부터 어르신ㆍ장애인 등 카드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이용권 기획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문의 서울문화재단 나눔팀(02)3290-7148~9.

이상국 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이용권 사업을 통해 문화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문화 향수권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