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여대생에게 자신을 동갑이라고 속이고 함께 절도행각을 벌인 A(31) 씨가 구속됐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3년 전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여대생 B(20ㆍ여) 씨에게 동갑이라고 속이고 연인으로 지냈다.

그러던 중 지난해 B 씨가 가출하자 병원 입원실을 찾아다니며 함께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올 2월 14일 오전 2시30분께 부산 동래구의 한 병원에 들어가 환자들의 옷장을 뒤져 2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병원을 돌아다니며 32차례에 걸쳐 4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는 훔친 스마트폰을 처분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이후에야 A 씨가 11살 연상인 것을 알았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커피에 수면제 타 금은방 턴 50대女 ○…광주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A(57ㆍ여) 씨는 지난 17일 동구 금남로의 한 금은방에 들어갔다. 그는 손님으로 가장해 반지를 고르는 척하며 커피를 달라고 주문했다. 그리고 그 커피에 수면제를 몰래 타 주인이 마시도록 한 뒤, 시가 15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훔쳐 달아났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9일 금은방 주인에게 수면제를 타 먹인 뒤 귀금속을 훔친 혐의(강도 등)로 A(57ㆍ여)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동구 충장로의 한 옷가게에서 손님의 가방을 가로채 5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다른 금은방을 서성거리던 A 씨를 잠복수사 끝에 붙잡아 수면제를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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