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부자가 138억원 규모의 동부건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동부건설은 김 회장과 장남 김남호 동부제철 부장이 보유하던 276만주의 BW를 주식으로 전환해 신규 상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회장 부자가 갖고 있는 BW는 동부건설이 2011년 11월 발행한 것으로, 김 회장이 202만주(101억원), 김 부장이 74만주(37억원)를 각각 주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부채로 잡혀있던 총 138억원의 BW가 자본금으로 바뀐다.

주식 전환으로 김 회장 부자의 동부건설 보유 지분은 늘어났다. 김 회장이 기존 30.59%에서 33.92%로, 김 부장이 3.95%에서 5.74%로 각각 확대됐다.

한편 동부건설은 최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800억원의 BW 발행과 54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데 이어 1140억원 규모 자회사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49.9%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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