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김혜수가 먼저 웃었다. 월화드라마의 본격적인 3파전이 닻을 올리자 노련한 여배우 김혜수가 간발의 차이로 치고 나갔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8일 방송된 KBS2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은 12.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안방의 정상에 올랐다. ‘직장의 신’은 첫회 방송분에서 8.2%의 전국시청률로 안방을 찾은 데 이어 2회차에서는 이보다 조금 높은 8.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2위 자리에는 SBS 새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올랐다. 김태희 유아인의 조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1.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이었던 ‘야왕’이 25.8%의 전국시청률로 마침표를 찍은 것을 감안한다면 전작의 수혜를 입은 상황은 아니다.

3파전의 아쉬운 꼴찌는 MBC ‘구가의 서’였다. 이날 방송된 ‘구가의 서’는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 불과 0.1% 격차를 보인 11.2%의 전국시청률로 시청자와 만났다.

1%대 안에서 엇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한 월화드라마의 3파전은 이제 막 시작됐다. 역전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아직은 1위자리에 대한 안심도 금물인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가장 뒤처지는 수치로 출발한 ‘구가의 서’지만 남녀주인공을 맡은 이승기 수지가 아직 본격적인 등장도 안했기에, 향후 ‘구가의 서’의 도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의 집계에서는 ‘구가의 서’가 11.5%의 전국시청률로 1위 자리에 올랐으며, 2위는 11.3%의 ‘장옥정, 사랑에 살다’, 3위는 10.^%의 ‘직장의 신’이 올랐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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