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 서울 시내와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빼어난 조망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덕분에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명소 아차산.
봄 기운이 완연한 아차산의 숲속 공연장에서 통기타 반주에 맞춰 콧노래 흥얼거리며 겨우내 기다렸던 봄을 만끽해보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아차산에서 특별한 숲속 공연을 펼친다.
구는 아차산 내 토요한마당 상설무대에서 하절기인 7 ~ 8월을 제외한 4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상ㆍ하반기로 나눠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총 20회에 걸쳐 ‘2013 아차산 토요한마당’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공연은 7080가요, 통기타연주, 클래식 색소폰ㆍ오카리나 등 악기연주 등 중장년층들을 위한 공연 외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전통국악 및 무용, 트로트, 어르신 난타, 젊은 세대를 위한 모던락, 인디밴드 공연 등을 함께 편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마련했다.
상반기 공연에는 국악공연예술단 외 다양한 장르의 재능나눔봉사단 총 32개 팀이 참가해 주민들을 위한 무료 문화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공연 참가단체가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문화 봉사단체, 아마추어 동아리 등으로 구성돼 있어 지역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재능나눔 봉사활동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희망하는 예술동아리들의 신청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공연 종료 후 시설 및 공연 만족도, 주민 인식도 등을 조사해 하반기 공연 운영에 반영하고, 주민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 및 소식지, 트위터 및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자연 속에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구가 지난 1999년부터 운영하는 ‘아차산 토요한마당’은 주민은 물론 아차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도시경관과 한강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아차산은 우리구의 보물일 뿐 아니라 서울시민들을 위한 자연치유공간”이라며 “봄 기운이 완연한 4월, 아차산을 찾아 등산하며 건강도 챙기시고 문화공연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