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콘텐츠 큐레이션 앱 ‘피키캐스트’가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1020 세대들의 ‘터치’에 힘입어 다운로드수와 일일이용자수 등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피키캐스트’는 12일 앱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 떠다니는 많은 콘텐츠들 중에 흥미롭고 재미있는 내용만을 엄선해 제공하는 큐레이션 서비스가 효과를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 이뤄낸 성과인 탓에 의미는 더욱 크다.
‘피키캐스트’는 사진이나 움짤(움직이는 이미지), 음악, 짧은 텍스트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의 콘텐츠를 제공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매일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사용자의 80%를 10~20대가 차지하는 등 하나의 소통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피키캐스트 관계자는 “500만 다운로드 돌파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카테고리와 웹툰(피키툰) 등의 기능을 추가한 2.0버전을 이달 중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