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혈관 폐쇄로 손발이 괴사되는 ‘버거병(Buerger's Disease)’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여성흡연자가 증가하면서 버거씨병의 여성환자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최근 5년간의 ‘버거병(폐쇄성 혈전혈관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2008년 4067명에서 2012년 4727명으로 16.2%증가했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2008년~2012년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 분석결과, 남성이 1.5%, 여성이 8.3%로 여성환자가 크게 증가했음을 알수 있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70대 이상이 3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22.6%, 60대 22.0%의 순이다.
버거병의 발생은 흡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이에 따라 가장 확실한 예방법 및 치료법은 ’금연'이다.
최근 흡연율의 변화를 살펴보면 여성의 흡연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전체적인 흡연율은 감소했으나 흡연량은 최근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여성 흡연율은 2006년 3.9%, 2010년 3.1%, 2012년 4.0%로 늘었다.
심평원은 “전형적으로 버거씨병은 남성 흡연자에게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여성 흡연자가 증가하면서 버거병 환자 비율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거병은 초기에 종아리, 발, 발가락의 통증이 발견되면서 병이 진행되면 팔다리나 손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결국 괴사, 조직 손실, 절단까지 이를 수 있다.
이 버거병은 흡연이 오래 지속된 사람에서 발생 확률이 높으며, 진단 후 즉각적인 금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병이 계속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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