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협력업체 10개사와 함께 ‘차이나플라스’ 참여
현장서는 고성능 폴리에틸렌 ‘넥슬렌’ 알리미 자처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23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 3대 플라스틱ㆍ고무산업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13’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직접 고객을 상대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이처럼 좋은 자리에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데리고 갔다. ‘상생 출장’인 셈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주요 중소기업 고객사 10곳으로 꾸려진 전시회 참관단 11명과 함께 ‘차이나플라스’에 참여했다. 참관단은 ‘차이나플라스’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SK종합화학이 주최한 고객 초청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를 위해 SK종합화학은 항공, 숙박, 교통, 식비 등 참관단의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
‘차이나플라스’ 같은 해외 주요 전시회는 기업에게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장(場) 역할을 한다. 차 사장은 대표이사가 된 뒤 3년 내리 ‘차이나플라스’에 개근하고 있다.
참관단의 출장도 ‘차이나플라스’가 견문과 고객 관계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는 차 사장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동반성장위원회를 두는 등 평소 관심을 기울인 SK그룹의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번 ‘차이나플라스’에서 SK종합화학은 고성능 폴리에틸렌 ‘넥슬렌(Nexlene)’ 알리기에 주력했다. ‘넥슬렌’은 SK종합화학이 2010년 말 촉매 등 전 과정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고부가가치 필름, 자동차ㆍ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된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2일 ‘차이나플라스’ 현장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갖고 ‘넥슬렌’ 세미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 차 사장은 주요 바이어들을 직접 응대하며 ‘넥슬렌’ 알리미를 자처했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은 기존 범용 폴리에틸렌보다 충격에 강하고 투명성, 위생성, 가공성 등이 강하다. 현재 미국의 다우케미칼, 엑슨모빌 등 글로벌 메이저 화학회사들이 제품을 독점생산하고 있다. ‘넥슬렌’ 같은 고부가가치 폴리머(중합체) 시장은 해마다 10%씩 성장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울산콤플렉스 내에 연산 23만t 규모의 ‘넥슬렌’ 공장을 건설 중이며, 올해 말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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