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52포인트(0.33%) 오른 1979.97로 마감했다. 장 초반 잠깐 혼조세를 보인 코스피는 곧 상승흐름을 타며 장중 한때 1980선을 회복했지만 아깝게 턱걸이에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충격에서 벗어나 일본 엔화 약세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로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사자’ 행렬을 벌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00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도 107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334억원 규모의 주식을 내다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1158억원 매수 우위(차익거래 443억원ㆍ비차익거래 715억원)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별로는 대형주와 중ㆍ소형주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53%), 운송장비(1.36%), 전기ㆍ전자(0.44%) 등이 엔화 약세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가 천만대 판매를 돌파했단 소식에 0.20% 오른 148만9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1.47%), 현대모비스(1.42%), 기아차(1.21%) 등 자동차 주도 일제히 올랐다.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단 보도가 전해진 한진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는 각각 4.03%, 4.04%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0포인트(0.61%) 오른 577.56으로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