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올해 박근혜 정부 수혜주들의 성적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부 수혜주로 언급되는 53개 종목의 주가 추이를 보면 16일 종가 기준으로 작년 연말 대비 평균 2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41개(77.4%)였고 내린 종목이 12개(22.6%)였다. 이 기간 코스피는 0.5% 내리고 코스닥지수는 14.1% 올랐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시장 소속 수혜주(29개)의 주가 상승률이 평균 18.5%로 유가증권시장(24개)의 22.0%보다 조금 낮았다.
코스닥시장 소속 수혜주 중 9개 종목이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리면서 코스닥 29개의 전체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수혜주로 꼽힌 종목 중 주가가 내린 경우는 3개로 비교적 적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테마는 창조경제 및 중소ㆍ중견기업 육성정책이다. 여기에 속한 통신, 콘텐츠, 게임 관련 24개 종목의 주가는 올해 들어 평균 28.2%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중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수혜주로 부각된 엔텔스의 주가가 작년 말 5810원에서 현재 1만2950원으로 122.9% 급등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예스24(72.3%), 오로라(65.4%) 등이 뒤를 따랐다.
ICTㆍ의료 융합정책 관련주로 꼽힌 인포피아와 바텍도 각각 37.1%와 49.1%씩 주가가 올랐다. 해외 원전사업 진출 지원정책 관련주인 우진은 주당 6250원에서 1만400원으로 66.4%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및 서민주거안정 지원 정책 관련 종목이라는 코오롱글로벌과 현대산업개발, 성신양회는 18.0∼32.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큰 폭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테마주로는 저출산 대책주로 꼽혔던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의 주가가 올해 들어 각각 28.5%와 31.5% 하락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스몰캡 팀장은 “앞으로 새 정부 수혜 예상주 가운데서도 옥석이 가려질 것”이라면서 “(투자시) 실적은 기본적으로 점검해야 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거나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려는 고민을 많이 한 기업이 우선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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