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박근혜정부의 키워드인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주무부처의 수장이다. 그는 ‘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옛 내무부와 민ㆍ관선 군수를 거쳐 3선 국회의원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심복’이란 닉네임을 갖고 있는 그는 새 정부 국정 목표인 ‘국민안전’을 총괄하며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1987년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에서 지방자치법을 만든 당사자로,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광역의원 유급보좌관제 도입,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대한 정보공개 추진 등 성숙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갈 정책을 추진 중이다.
유 장관은 대학 졸업반이던 22세에 행정고시를 통과해 강원도청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최연소인 36세에 관선 김포군수가 됐고, 4년 뒤에는 최연소 김포시장에 발탁됐다.
이때 그는 김포시에 인허가 관련 민원을 한 번에 처리하는 ‘허가과’를 만들어 성공시켰다. 이를 안 김대중 대통령이 유 장관을 국무회의에 불러 장관들 앞에서 칭찬한 일화는 그가 아직도 자랑스럽게 여기는 성과다.
유 장관은 지난 17대에 국회의원이 돼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하는 등 박근혜 대통령과 다른 노선을 취했다. 그러다 지난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된 박 대통령이 그를 비서실장으로 중용했을 때 유 장관 스스로도 놀랐다고 한다. 이후 그는 신중하고 안정적인 일처리로 박 대통령의 신뢰를 받게 된다.
2006년 총선 당시 신촌 유세 때의 피습사건,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낙선 등 박 대통령의 위기 때마다 유 장관은 바로 옆에 있던 측근이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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