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수도권의 한 방파제에서 1억6500만원 상당의 5만원권 짜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해양경찰서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방조제 인근 방파제에서 1억6500여만원 규모의 5만원권 위조지폐 33다발을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25분쯤 낚시를 하려고 방파제를 걷고 있던 A(44) 씨 등 낚시꾼 2명이 5만원권 돈뭉치를 발견했다. 해경은 같은날 오후 10시50분쯤 바닷물이 빠지는 간조 시간대에 맞춰 현장에 나가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위조지폐를 추가로 발견했다.

해경 관계자는 “누가 봐도 위조지폐인 줄 알 수 있을 정도로 위조 상태가 정교하지 못하다”며 “일반 컬러 프린트나 복사기로 대충 위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출처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해경은 위조지폐의 규모와 발견된 장소를 미뤄 위조지폐 제작ㆍ공급 조직이 중국 등 해외에서 위조지폐를 제작, 배를 통해 몰래 들여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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