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홍승완 기자]동부그룹은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상생경영을 창조경제 실현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꼽는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한데 모여야 전체의 경쟁력이 발휘될 수 있다”며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동부그룹 각 사는 상생 협력을 위한 제도 및 정책결정, 협력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매월 정기적으로 자금지원, 기술개발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특화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동부하이텍은 국내 중소 팹리스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코트라, 지식경제부와 함께 ‘중소 팹리스 글로벌 상생협력 지원 협의체’를 발족했다. 동부하이텍은 반도체 및 IT 시장 동향 분석, 팹리스와 반도체 공동 개발, 차별화된 기술 인프라 제공, 해외 바이어에 팹리스의 반도체 납기 및 품질 보증 등을 맡았다.

또 신생 또는 중소 팹리스들의 시장 진입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MPW(Multi Project Waferㆍ하나의 웨이퍼에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동부제철은 협력회사와 자재의 재질 개선, 수명 연장, 국산화 등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 제품 구매를 전제로 제품 개발을 독려함으로써 협력업체가 판매에 대한 부담 없이 신제품 및 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부제철이 보유한 원천기술에 협력업체의 생산기술을 접목, 협력업체는 특허 등록을 통해 시장 점유율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부제철의 시험장비와 현장 샘플 테스트 등을 지원한다.

동부건설은 시공 전 협력사와 공동질의 사항을 만들어 현장에 대한 사전여건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PCM(Pre-Con Meeting)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기업은행과 상생펀드를 조성, 협력회사 대출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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