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미국 의회 상ㆍ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하원 본회의장에서 행한 합동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북한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보이는 연설을 약 30여분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정확한 영어발음으로 차분하게 연설을 소화해나갔으며, 6차례의 기립박수를 포함해 모두 40여차례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애초 30분 예정이었던 연설은 쏟아지는 박수세례로 4분 가량이나 늘어났다.

박근혜(대통령)
미국 의회 상ㆍ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대통령) 미국 의회 상ㆍ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영어실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각) 에도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통역없이 산책에 나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낮 12시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갑작스런 산책 제안에 백악관 뒤편에 자리한 로즈가든 복도를 약 10여분간 걸었다.

첫만남에서부터 두 사람은 파격적으로 통역 없는 대화를 나눈 것.

또 박 대통령은 1시간 후에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동시통역장치인 리시버를 귀에 꽂지 않고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도 박 대통령은 통역장치의 도움없이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이해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영어실력은 어릴적 미국인 교사에게 영어를 배운 뒤 정치 입문후에도 꾸준히 공부를 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영어실력에 대해 “미국 대학 졸업자 수준”이라는 외국인의 평가가 잘 알려져 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연설로 그의 영어실력이 화제가 되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많은 네티즌들은 "박대통령의 미의회영어연설은 발음과 문법을따지기전에 국격을 높이고 국익을 위해 충분히 훌륭했다고 봅니다. (mywo****),"고급스런 영어발음으로 잘하더시군~~뿌듯" (coco**** ), "어제밤은 정말 가슴 뿌듯하고 뭉클하고 자랑스러웠다." ( eghu****), "국가와 국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박대통령 마음이 미국의회를 감동으로 만들었습니다. 정말 수고많았습니다"(ksm7****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 "대통령으로서의 행보는 기대 이상입니다.. 우리나라를 더 부강하게 이끌어 주시리라 믿겠습니다.."(chan****) , "한미동맹이 진심으로 서로의 이해관계를 생각해주길 바라며북핵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innis***)라며 앞으로의 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영어 외에도 불어·스페인어·중국어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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