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언론 “31살 차이 무용수 천팅과 혼인신고” 기자들 두아들과 런던 여행후 귀국모습 포착 장 감독 시종일관 침묵…궁금증만 더 증폭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무용수인 천팅과 비밀리에 재혼해 함께 3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중국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인터넷 연예매체인 왕이위러(網易娛樂)는 장이머우가 장인보다 8살, 장모보다 11살이나 많다고 전했다.
장 감독의 ‘진링스싼차이(金陵十三釵ㆍ진링의 13소녀)’에 출연했던 무명 여배우인 허쥔은 지난해 3월 장 감독이 장쑤(江蘇)성 우시(無錫)무용단 단원인 천팅과 재혼해 자녀 3명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 감독은 시종일관 침묵으로 일관해 궁금증을 더욱 키워 왔다.
그러다 지난 5일 난두위러저우칸(南都娛樂周刊)의 기자가 천팅이 장 감독의 두 아들과 함께 베이징에 있는 장 감독의 아파트로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 주간지는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 사실을 전하면서 “두 사람이 혼인신고까지 한 상태”라고 밝혔다.
천팅은 장 감독의 두 아들을 데리고 런던으로 여행을 갔다가 함께 베이징으로 돌아오다 기자에게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감독은 1950년생이다. 따라서 장 감독과 천팅의 나이 차는 31살이나 난다. 또 장 감독은 장인보다는 8살, 장모보다는 11살 각각 많은 셈이 된다.
왕이위러에 따르면 장이머우는 3명의 자녀가 있다. 큰아들이 12살, 둘째 아들이 8살, 막내딸이 6살이다. 자녀들은 우시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지난해 허쥔의 폭로사건 이후 아이들을 베이징으로 데려왔다고 한다.
장 감독은 중학교 시절 알게 된 샤오화(肖華)와 1978년 결혼했으나 ‘붉은 수수밭(紅高粱)’을 찍으면서 친하게 된 궁리와 사랑에 빠지자 1998년 이혼했다. 장 감독은 1995년 궁리와도 헤어졌다. 이후 영화제작자인 장웨이핑(張偉平)과 사귀다가 지난해 갈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헤어질 무렵 장 감독과 천팅이 비밀리에 결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천팅이 어렸을 때 무용을 배웠던 우시 소년궁 무용반의 스승은 왕이위러와의 전화 통화에서 “천팅과 폭로자 허쥔이 확실히 내가 가르쳤던 제자였다”면서 “천팅은 품덕이 아주 좋은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