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상하이(上海)시에서 쥐나 여우 고기 등을 섞어 만든 가짜 양고기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중국 둥팡왕(東方網)에 따르면 상하이 시 당국은 중국 경찰이 최근 가짜 양고기 제조ㆍ판매 사범을 무더기로 적발, 문제의 양고기가 상하이의 주요 식당에 유입됐는지 실태 조사에 나섰다.

중국 경찰은 2009년부터 1000여만위안(약 18억 원) 어치의 가짜 양고기를 유통시킨 혐의로 63명을 체포하고 가공공장 등 50여 곳을 단속했다고 이달 초 발표했다.

이들은 쥐나 여우 고기에 공업용 젤라틴 등을 섞어 만든 불량 양고기를 상하이를 비롯한 일부 도시 식품시장에 유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에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일부 유명 훠궈(火鍋ㆍ중국식 샤부샤부) 식당에서도 불량 양고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상하이 시 식품안전부문은 불량 양고기 사용 실태와 유통경로에 대한 조사를 벌여 추가적인 행정 조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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