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 대학역도연맹 회장 A(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최근 2년여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자택과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양천구 목동의 스포츠센터 등에서 필로폰을 생수와 섞어 1회용 주사기로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을 투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함께 투약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필로폰 판매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 확보를 위해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A 씨는 건강관리 전문회사 스포츠앤스파코리아의 대표로 지난해 목동에 복합건강스포츠센터를 열고 국가대표선수협의회와 양해각서(MOU)를 맺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지난 1월부터는 4년 임기의 대학역도연맹 회장을 맡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지난달 30일 연맹 회장직과 스포츠센터 대표이사직에서 모두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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