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밤 사이 서울지역엔 올 겨울 들어 가장 큰 눈이 내렸다. 월요일인 20일 오전 직장인들은 간밤 폭설로 승용차 운행을 포기한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서둘러 출근길에 나섰다.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차를 뒤덮은 눈을 털어내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밤 사이 쌓인 눈에 차량의 거북운행이 이어지고, 종종걸음으로 걷다 엉덩방아를 찧는 행인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에서 만난 김경림(27) 씨는 “눈이 와서 그런지 택시를 잡는 데 한참 걸렸다. 평소보다 출근시간이 20분가량 늦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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