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계약직 약 27% 해당…내년 5월까지 순차적 전환

- 두산 계약직 비율 11.3%→7.4%로 감소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이 계약직 7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전체 계약직 2600명 중 약 27%에 달하는 인원이다. 두산이 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두산에 따르면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계약직은 두산중공업 내 설계 및 품질 보조ㆍ환경안전 분야와 두산인프라코어 내 기술 및 제품 개발 지원, 제품 시험지원 직무 등으로 생산직부터 사무직까지 고루 분포 됐다.

이들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따라 내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기존 정규직원과 동일한 승진기회 및 정년 등을 보장받게 되며, 그룹 내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 자기계발 프로그램 혜택도 받게된다.

두산 관계자는 “그룹 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하며 이중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 내 직원들을 중심으로 전환 대상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그룹 내 계약직 비율이 11.3%에서 7.4%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된 직무는 앞으로 신규 채용시에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우영 두산 지주부문 경영지원 담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조치로 업무성격상 정규직으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는 직무를 최대한 포함시켰다”며 “정규직 전환은 소속감 및 업무 효율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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