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가 할리우드 영화 ‘월드 워Z’(감독 마크 포스터) 개봉으로 흥행 열기에 제동이 걸렸다.
6월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지난 20일 하루 전국 614개 상영관에서 8만 630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는 567만 1033명이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개봉 36시간 만에 100만, 72시간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여세를 몰아 개봉 12일차에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돌파했다.
이 작품은 개봉 3주차에도 평일 10만 이상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하지만 20일 ‘월드 워Z’, ‘더 콜’ 등의 할리우드 영화와 ‘이별계약’, ‘닥터’, ‘꼭두각시’ 등 새로운 영화들의 등장으로 스크린 수의 축소와 더불어 ‘월드 워Z’에게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월드 워Z’는 개봉 첫날 24만에 육박하는 관객 동원력을 과시하며 ‘브래드 피트 효과’를 입증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월드 워Z’ 등 신작들의 공세를 꺾고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전설이 돼 돌아오라는 명령과 함께 각각 달동네 바보, 가수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남파된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이날 ‘월드 워Z’는 23만 9099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24만 2447명이다. 그 뒤를 이어 5만 4082명을 동원한 ‘맨 오브 스틸’이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5만 2226명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