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올 하반기 국내 광고시장은 상반기보다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반기 내수경기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리라는 예측에 따른 광고주의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다.
한국방송진흥광고공사(KOBACO)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orea Advertising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종합지수는 111.3을 기록했다. 7월 종합지수는 96.2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110.1, 케이블TV 104.5, 라디오 106.2, 신문 95.4, 인터넷 122.4로 나타나, 신문을 제외한 전 매체에서 100 이상을 보이고 있다.
7월의 경우 지상파TV 92.7, 케이블TV 95.1, 라디오 97.4, 신문 88.0, 인터넷 109.8로, 인터넷을 제외한 전 매체에서 100 이하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광고시장이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에 진입하고 있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올 하반기 식품, 음료 및 기호식품, 가정용품, 여행 및 레저 등 업종은 높은 증가세가 전망되는 반면, 제약 및 의료, 건설·건재 및 부동산, 증권 및 자산운용 등 업종은 부진이 예상된다.
광고경기예측지수(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패널을 구축해 주요 7개 광고매체에 대한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한 것이다. 지수가 100을 넘을 경우는 전체 광고비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미이며, 100이 안 될 경우에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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