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애플이 올해 전 세계 공급망 관리 순위(SCM)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13일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2013년도 전 세계 공급망 상위 25개 업체(Supply Chain Top 25) 조사 결과에서 애플은 SCM실무자 견해, 가트너 견해, 3년간 누적 총자산순이익률, 재고회전율, 3년간 누적 매출성장률 등 5개 평가항목 전 부문에서 타 기업들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종합점수 9.51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2008년부터 6년 연속으로 정상을 지켰다.

2위는 종합점수 5.87의 맥도널드가 차지했고 아마존은 5.86을 받아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4.35점을 받아 8위에 오르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 지난해 13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이와 함께 유니레버와 인텔은 각각 4, 5위에 오르며 5위권에 첫 등극했다. 포드, 레노버, 퀄컴 등 3사는 상위 25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데브라 호프만 가트너 부사장은 “공급망 상위25개사 선정의 중심에는 수요 기반 리더십이라는 개념이 자리잡고 있다” 며, “기업들이 과거의 ‘푸시(push)’ 모델에서 수요, 공급, 제품을 가치 구조틀에서 통합해 수익성을 보장하고 지속적인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