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경제계 대표들이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와 교류 증진을 다짐했다.
손경식<사진>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단 14명과 오카무라 다다시 회장 등 일본상공회의소 회장단 10명은 11일 일본 센다이시 웨스틴센다이호텔에서 ‘제7회 한ㆍ일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했다. 이들은 전날인 10일 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가 한창인 이시노마키 시와 센다이 시를 잇달아 격려 방문했다. 지진 피해 복구 현장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경협 확대를 도모한 것은 의미가 커보인다. 양국 상공인 비즈니스테이블인 ‘한ㆍ일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는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개최된다.
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일본 경제인들을 격려하며 “세계 경제가 어려울수록 국가 간의 공조와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국 기업인들은 새로운 교역품목과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둔화되고 있는 교역 확대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교육과 투자 증진 외에도 기술 및 표준 협력, 인적 교류 확대, 제3국 공동 진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카무라 다다시 일본상의 회장(도시바 상담역) 역시 개회사를 통해 “일본의 중소기업은 세계화의 진전, 내수 시장 축소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고, 한국도 지난 2월 출범한 박근혜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을 경제 정책의 중심으로 삼고 있는바, 양국 간에 보다 많은 중소기업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