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진짜 사나이’에 합류한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샘 해밍턴과 손진영을 잇는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9일 방송분에는 새로이 합류한 두 멤버 장혁과 박형식이 극과극 군생활을 보이며 프로그램에 활기를 더했다.

이날 시청자들의 눈길을 먼저 사로잡은 이는 바로 박형식. 1991년생, 연예활동을 하지 않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면 또래들과 함께 군생활을 할 수도 있을 나이였지만 박형식은 아직 군미필자다.

‘진짜 사나이’를 통해 군생활을 경험하게 된 신병 박형식에겐 모든 것이 신세계였다.

입소 전부터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박형식은 신병교육대에 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실수를 연발하며 무시무시한 조교들의 끊임없는 지적을 받았다. 새롭게 합류한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이 ‘구명 병사’로 등극했다.

박형식(가수/제국의아이들)
진짜 사나이’에 합류한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샘 해밍턴과 손진영을 잇는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박형식(가수/제국의아이들) 진짜 사나이’에 합류한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이 샘 해밍턴과 손진영을 잇는 ‘구멍병사’로 등극했다.

‘제식훈련’에서는 구멍병사의 진가를 발휘했다. 훈련 과정에서 박형식은 손을 들었다 내리라는 분대장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 단체 얼차려까지 받았고, 큰 걸음을 걸으라는 지시에는 박형식 혼자만 흐느적거리듯 걸어 도리어 분대장을 황당하게 만들기도 했다.

당혹스럽기는 박형식도 마찬가지. 휴식시간 동안 박형식은 동기 장혁에게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토로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군에 대해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기에 어렵다. 무엇이든지 딱딱 각에 맞춰 해야 되고 귀를 항상 열고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긴장감을 늦출 수 없으니까 갑갑한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다만 시청자들은 미숙한 ‘구멍병사’ 박형식을 보는 것이 즐거웠다. 박형식의 등장에 시청자들은 ”새로운 구멍병사 등장“, ”앞으로가 기대된다“, ”‘진짜 사나이’에서 군생활 경험하고 나면 나중에 무서워서 군대 못 갈 것 같다“는 반응도 전했다.

새 병사의 등장으로 활기를 더한 이날 ‘진짜 사나이’는 ‘아빠, 어디가’와 함께 14.4%의 통합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일시간대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SBS)’는 9.0%, ‘해피선데이(KBS2)’는 8.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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