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산후조리단…中네티즌 “돈자랑 그만하라” 비난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궈징징(郭晶晶)-훠치강(藿啓剛) 부부의 뱃속 아기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실버스푼(은수저)’을 물었다. 벌써부터 초대형 유아놀이원을 만들고 스타급 산후조리단을 준비하고 엄청난 용돈까지 주기로 하는 등 궈 씨 가문 4대손에 대한 애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신랑왕(新浪網) 등 중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홍콩 재벌 3세 훠치강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중국 ‘다이빙 여제’ 궈징징은 현재 임신 4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최근 궈징징의 시어머니인 주링링(朱玲玲)은 한 자선행사에 참석해 “임신사실을 일찍 공개하면 뱃속의 아기에게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며느리의 임신 사실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아기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이미 총애를 한몸에 받고 있다. 궈-훠 부부는 아기를 위해 대저택 내에 규모가 1000평에 가까운 유아놀이원을 만들고 있다. 현재 많은 인테리어 직원들이 부지런히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타급 산후조리단도 만들기로 했다.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가는 후보자들의 솜씨를 평가한 후 최고점을 받은 5명을 선택할 예정이다. 이들의 월급은 웬만한 보모보다 3~4배 많다고 한다.
게다가 아기는 훠 씨 가문 기금을 통해 매월 6만홍콩달러(약 870만원)의 가족기금까지 받게 된다.
아기는 영국 속담 그대로 ‘태어날 때부터 은수저를 물고 태어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돈 자랑 그만해라” “그 돈 있으면 좋은 데에 써라” 등 재벌가의 ‘돈 자랑’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