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이 도주범 이대우를 검거하기 위해 3일 대대적인 전국 검문검색을 실시한 결과 66건, 62명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동원된 경력은 총 2만5565명명으로 경찰관 2만3145명, 전의경 2420명이 검문검색에 나섰다.

검거된 인원 중 절도사범은 5명, 기타 수배자는 57명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건수가 인원보다 많은 것은 수배자 1명의 수배 죄종이 2건일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제 검문검색 결과는 적잖은 성과지만 정작 도주범 이대우는 붙잡지 못해 “대어를 낚으려다 피래미만 잔뜩 낚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대우의 전국 연고지에 대한 검거망을 집중 가동하고 있지만 최근 서울로 잠입했다는 첩보를 마지막으로 이대우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이대우가 교도소 동기에게 도피자금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서울 종로 일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경찰이 확보한 CCTV 화면에는 붉은색 상의를 입은 이대우로 추정되는 인물의 뒷모습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ㆍ통신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이대우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대우의 이동경로 등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한편 3일 하루 동안 서울역,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와 충북 청주시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이대우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48건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모두 오인신고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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