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18일 오후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여했던 충남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벌어진 가운데 사설 해병대 캠프에 대한 인증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가 일어난 캠프는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인증한 시설이 아니다.
정작 해병대에서 운영하지 않고, 민간 사설 업체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해병대 복장을 하고 해병대식 훈련을 진행하지만, 해병대와는 무관한 ‘무늬만 해병대’인 곳이었던 것.
해병대 명칭을 쓰면서 캠프를 운영하는 곳은 전국적으로 20여개에 이른다.
하지만 정작 해병대가 직접 운영하는 캠프는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 한 곳뿐이다.
교육부는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수 년간 각종 체험활동에서 사고가 잇따르자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인증을 받은 곳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체험 캠프의 경우 17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일선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방학기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인증을 받은 체험캠프를 이용하고 지도교사가 반드시 동행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18일 오후 충남 태안군 해수욕장에 마련된 사설 해병대 훈련 캠프에 참여한 학생 5명이 실종됐다.
태안해경은 19일 오전 5시 20분부터 공주사대부고 실종학생 수색 작업을 재개해 이날 오전 6시 5분께 이(17) 군과 진(17) 군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사고 관련 학교 측의 대처와 미인증 업체를 선정한 경위 등도 조사해 책임 소재를 가릴 방침이다.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어린 학생들 너무너무 안타깝다”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구명조끼도 안주고 입수시켰다던데 제정신인지…”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이름만 해병대캠프고 실상 죽음의 캠프였나”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