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전철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선로로 떨어진 20대 여성을 시민들이 구한 사연이 뒤늦게 화제다.

지난 18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동두천시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지행역 인천방면 승강장에서 20대 여성이 승강장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 광경을 목격한 승객 김해철(36) 씨는 곧장 선로로 뛰어 내려 떨어진 여성을 승강장 아래 빈 공간으로 옮겼다.

이를 본 시민들은 지하철이 들어오려는 찰나, 전동차를 향해 한 목소리로 “멈추라”고 소리치며 손을 흔들었다. 다행히 시민들의 손짓을 발견한 기관사가 급히 전동차를 세웠고 추락 지점으로부터 20m 전 비상 정차했다.

김 씨는 다른 승객들의 도움을 받아 떨어진 여성을 무사히 승강장으로 올릴 수 있었다. 위기를 모면한 이 여성은 다행히 곧바로 정신을 차렸고, 김 씨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다음 역인 덕정역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용감한 시민들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감한 시민들, 모처럼 훈훈한 소식이다”, “용감한 시민들, 다들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용감한 시민들, 아직 살만한 세상”, “용감한 시민들, 여성분은 저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열심히 사시길”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