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및 포드의 주가가 최근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미국 자동차업계가 내년까지 주택수요 회복 및 유가안정에 힘입어 우호적 환경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자동차 메이커에 납품하는 부품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 메이커인 GM 및 포드 주가는 지난 15일 각각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두 회사 모두 2조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유럽 시장이 내년 회복되면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2016년까지 신차 출시도 계획돼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 모멘텀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미국 자동차 회사에 납품 비중이 높은 부품사는 한라비스테온공조 만도 S&T모티브 에스엘 등이다.
임 연구원은 “한라비스테온공조는 현대차그룹의 매출 비중이 51%로 가장 높으나, 비스테온 공조 사업부 인수 후 주가는 포드와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포드 내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점유율은 1위”라고 말했다.
문제는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주가 상승이 1분기에만 43.9% 오르는 등 자동차업종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시현하고 있다는 데 있다. 현 가격에서의 매수가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한라비스테온공조의 랠리를 놓친 투자자라면 만도를 눈여겨볼 것을 주문했다.
만도는 8월 미국 조지아 공장이 완공되며, 여기서 2016년까지 GM의 신차 출시 일정에 맞춘 부품 납품으로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계열사 리스크를 안겼던 한라건설의 유동성 리스크가 완화된 것도 호재다.
성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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