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배우 문근영이 ‘바람의 화원’에 이어 또 한번 예쁜 남장의 강점을 보여주었다. 남장여자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가 문근영이다.

문근영은 MBC 월화극 ‘불의 여신 정이’에서 아역들에 이어 지난 5회 첫 등장해 안정된 연기력과 문근영 특유의 긍정적이고 싱그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특히 분원에 들어가기 위해 남장을 한 모습은 네티즌들에게 ‘잘생긴데다 예쁘기까지 하다’는 뜻으로 ‘잘생쁨‘ 배우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아역 진지희로부터 성인 정이 역을 물러받은 문근영은 스승 문사승(변희봉)을 위해 약을 구해오고 스승을 떠날 준비를 한다. 조선 최고의 사기장이 되기 위해 분원에 들어갈 것을 결심했지만 속으로는 억울하게 대역죄인으로 죽은 아버지 을담(이종원)의 무고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한 것이다.

그러니 문근영속에는 삶의 목적이 뚜렷하다. 이중적인 욕망구조에서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데는 문근영만한 배우가 없다. 그렁그렁하며 눈물을 흘릴 때나 작은 일에 기쁘할 때나 모두 잘 어울린다.

문근영은 남장을 한 채 태도(김범 분)와 광해(이상윤 분)를 차례로 만났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세월의 흐름과 각자가 처한 상황 때문에 서로를 몰라보지만, 그들과 마추진 것 만으로도 풋풋한 로맨스 사극이 예고되며 설렘을 느끼게 했다.

배우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 페이스북에는 ‘불의 여신 정이’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배우 문근영은 땅에 손가락을 짚거나 얼굴에 손을 댄 채, 카메라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아이돌들의 안무하는 포즈를 연상시키며 ‘잘생쁨‘ 외모를 확인시켜줬다.

네티즌들은 문근영의 스틸 사진을 보고 “나이를 먹지 않은 문근영 외모”, “포즈가 딱 남자 아이돌”, “저잣거리에서 화보찍네요 ”, “잘생쁨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이상윤, 김범과의 로맨스 기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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