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임진강 최전방 남방한계선 필승교(횡산수위국) 수위가 12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진강 홍수조절용인 군남댐 저수위도 최고치를 넘겨 가동 이후 가장 많은 양의 물을 방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2011년 이후 2년 만이다. 그러나 이날 오후 5시 이후 상승 폭이 줄어 재난당국은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9.08m를 기록했다.
공식 측정 이후 최고 기록은 지난해 8월 20일 9.45m다. 그러나 지난 달 측정 기준점을 2m 높인 점을 고려하면 11.08m를 넘긴 셈으로 역대 최고치다.
군남댐 저수위는 같은 시각 33.95m를 기록했다. 2010년 가동을 시작한 이래 역시 최고치다.
군남댐 관리단은 중앙 수문 7개를 30.3m, 양옆 수문 6개를 29.8m 열고 초당 7731t을 방류하고 있다. 다행히 군남댐 저수위는 오후 5시부터 더 오르지 않은 채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방류량이 늘면서 댐 하류 비룡대교 수위도 상승, 이날 오후 6시 현재 9.33m를 기록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앞선 오후 3시 30분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비룡대교 지점 홍수경보 수위는 11.5m다.
재난당국은 홍수경보 수위를 넘어 계속 상승이 예상되면 주민 대피명령을 내린다.
재난당국은 북한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황강댐 방류량이 는 데다 연천지역에도 이틀간 150㎜가 넘는 비가 내려 임진강 수위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과 파주시, 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 관리단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임진강 주변에 경고 방송을 내보내 야영객 대피를 유도하고 출입을 통제했다. 하천변 제방도로 진입도 차단했다.주민들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다행히 아직 임진강 유역에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재난당국은 “북한 지역에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고 임진강 남쪽 유역에도 13일까지 200㎜가 넘는 비가 예보돼 수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연천ㆍ포천을 제외하고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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