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엔엑스씨(대표 김정주)는 오는 7월 말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제주 노형동에 소재한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엔엑스씨에서 약 150억 원을 투자해 4년간의 준비 끝에 지하 1층, 지상 3층(2,445.68m²)의 규모로 건립, 애플 최초의 컴퓨터인 '애플 I(Apple I)'을 포함해 약 4천여 점의 소장품 중 1천 8백여 점이 개관 시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을 통해 이 곳의 풍경을 먼저 담아봤다.
1관: Welcome Stage_Computers as Theatre 인간의 사고를 대신하기 위해 발명된 컴퓨터는, 어떻게 보면 인간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무대'와도 같다. 브렌다 로럴(Brenda Laurel)의 동명의 저서에서 모티브를 얻어 컴퓨터의 마더보드를 신체 사이즈로 재현한 공간으로, 컴퓨터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 애플 최초의 컴퓨터인 '애플 I'
→ 2층 계단에는 박물관에 소장품을 기증한 기증자 명단이 공개돼 있다. 오른쪽 사진은 KOG 이종원 대표가 1996년 회사 설립 당시 사용한 컴퓨터 기증품
→ 이 곳은 세계 최초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초기 버전이 복원되면 전시될 예정이다
2관: Open Stage_Between Reality and Fantasy'게임을 한다(play)'는 것은, 단순히 컴퓨터라는 기계를 통한 유희를 넘어 그것이 제안하는 거대한 가상의 세계관 안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에서의 활동을 문화적 맥락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게임존과, '세상의 모든 게임'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며, 그 체험을 공유하는 라이브러리가 실재하고 있다.
→ 3차원 입체영상으로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오큘러스리프트'
→ 각 종 아케이드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3관: Hidden Stage_The Real Revolutionary'컴퓨터를 활용한다(use)'의 진정한 의미는 컴퓨터 시스템, 즉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삶의 혁신을 잉태하고 낳는 것이다. 이곳 3층 전시관에서는 컴퓨터를 적극적으로 일상에 활용하기 시작했던 198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설렘과 기대를 주었던 주요 컴퓨터 프로그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다.
→ 낡은 컴퓨터부터 최신 컴퓨터까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오픈수장고
→ 3차원 모형으로 프린트되는 모습
→ 3층에서 내려다 본 외부 전경. 주변에 숲과 연결돼 있다
4관: Special Stage_Crazy Arcade이번 넥슨컴퓨터박물관 특별전(지하 1층)에서는 Computer Space와 PONG, 그리고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1980~90년대 아케이드 게임기들을 선보인다. 여기에서는 오늘날 컴퓨터가 우리에게 주는 '재미'와 그 재미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게임'의 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컴퓨터 스페이스 퐁 복각품
→ 넥슨의 OSMU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샵제주=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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