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가 3주만에 주말 극장가 흥행 순위 1위에 복귀했다. 이번에 주인공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다. ‘감시자들’은 지난 3일 개봉해 7일까지 관객 178만명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가 주말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6월 둘째 주말(7~9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3주만이다.

개봉 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던 브래드 피트 주연의 좀비 재난 영화 ‘월드워Z’는 ‘감시자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은 427만명을 넘어섰다. 주말 사흘간 매출점유율에선 ‘감시자들’은 50.7%를 기록하며 23.8%를 차지한 ‘월드워Z’를 큰 차이로 압도했다.

‘감시자들’은 홍콩영화 ‘천공의 눈’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경찰 특수 감시반 요원들과 신출귀몰하는 청부범죄단의 대결을 그렸다. 한 조를 이룬 감시반 지휘자인 황반장(설경구 분)과 신참 여경(한효주 분)을 중심으로 감시반의 치밀한 잠복 및 추적작전과 조직의 배후에서 모습을 숨긴 채 범행을 벌이는 용의주도한 리더 제임스(정우성 분)의 쫓고 쫓기는 액션이 잘 짜인 이야기와 긴박한 영상으로 표현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감시자들’보다 하루 늦게 개봉한 디즈니의 신작이자 조니 뎁의 서부 어드벤처 액션 영화인 ‘론 레인저’는 3위로 데뷔했다. 한국 공포영화 ‘더 웹툰:예고살인’(누적 87만명)과 ‘은밀하게 위대하게’(누적 685만명)는 차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7월 첫 주말 박스오피스 5위권엔 한국영화가 3편, 할리우드 영화가 2편이 올랐다. 흥행 1위를 주거니 받고 있는 한국영화와 할리우드영화의 경쟁은 ‘퍼시픽 림’(11일)과 ‘미스터 고’(17일)가 개봉하는 이달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독립기념일(4일)부터 이어졌던 미국 주말 극장가에서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가 ‘론 레인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슈퍼배드2’는 지난 3일 북미지역에서 개봉해 7일까지 1억4207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거둬들여 같은 기간 4893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론 레인저’를 가볍게 따돌렸다. 범죄 코미디 ‘더 히트’와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 ‘월드워Z’가 차례로 3~5위에 랭크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정우성(영화배우/탤런트)
한국영화가 3주만에 주말 극장가 흥행 순위 1위에 복귀했다. 이번에 주인공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다. ‘감시자들’은 지난 3일 개봉해 7일까지 관객 178만명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가 주말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6월 둘째 주말(7~9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3주만이다.
정우성(영화배우/탤런트) 한국영화가 3주만에 주말 극장가 흥행 순위 1위에 복귀했다. 이번에 주인공은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액션 스릴러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다. ‘감시자들’은 지난 3일 개봉해 7일까지 관객 178만명을 돌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국영화가 주말 흥행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6월 둘째 주말(7~9일)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후 3주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