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현 부사장, 유저 등 220여명 관계자 참석 …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 첫 공개에 기대감 증폭

한살배기 '블레이드&소울'이 의미있는 돌잔치를 치렀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22일 역삼동 '더 라움'에서 '블레이드&소울, The 3rd Soul Party(이하 3차 소울 파티)'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두 차례의 '소울 파티'를 진행해 유저들과 소통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3차 '소울 파티'는 '블레이드&소울'의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유저 및 임직원을 비롯한 22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서버별로 나뉜 유저 테이블에는 '블레이드&소울'의 GM이 1명 이상씩 자리해 유저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이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블레이드&소울'의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이하 백청산맥)'을 공개하는 섹션이 가장 많은 주목을 끌었다. 장대한 모험의 서사를 담은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 공개되자 유저들의 박수가 이어지며 제2의 도약을 예감케 했다.

서비스 1주년, 'B&S'의 의미는

'블레이드&소울'은 2008년 미디어데이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2012년 6월 21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2010년 12월, 2012년 4월에는 두 차례의 '소울 파티'를 통해 '블레이드&소울'을 기다리는 유저들과 소통을 이끌어낸 바 있다.

1차, 2차 '소울 파티'와 달리 이번 3차 '소울 파티'는 정식 서비스 이후의 유저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행사가 출시 전 유저들에게 게임성을 검증 받는 것을 목표로 했다면, 3차 '소울 파티'는 1년의 서비스 기간 동안 '블레이드&소울'에 뜨거운 지지, 따끔한 조언의 목소리를 보내준 유저들과 함께 모멘텀을 찾는 자리로 발전했다.

→ 배재현 부사장과 이범준 팀장은 유저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13년 6월 22일 '블레이드&소울'이 론칭한 지 1년을 맞는 주말, 역삼동의 고급문화예술전시공간인 '더 라움'에서 진행됐다. 배재현 부사장 등 엔씨소프트 임직원 및 '블레이드&소울'의 유저 2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철민 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블레이드&소울' 히스토리 소개, 배재현 부사장의 인사, '백청산맥' 트레일러 상영, '백청산맥' 시연 영상 PT, Q&A, 축하 공연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행사장 외벽에는 가로 37m, 세로 23m에 달하는 초대형 스크린이 걸려 볼거리를 제공했다.

엔씨 임직원, 밀착형 '소통'

3차 '소울 파티'는 철저히 유저 중심의 행사로 구성됐다.

배재현 부사장과 이범준 팀장은 무대에 올라 유저들이 사전 작성한 질의에 응답하기도 했다.

'수영복 의상은 언제 나오나요', '소환사 NPC도 만들어주세요' 등 유저들의 진솔하고 재치 있는 질문에, 배재현 부사장은 "김형태 AD의 스타일에 맞는 수영복 의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해 좌중을 흔들었다.

이처럼 3차 '소울 파티'는 엔씨소프트 임직원과 유저들이 함께할 수 있는 섹션으로 구성돼, 보여주기식이 아닌 '소통'하는 행사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저들로 구성된 테이블에는 '블레이드&소울'의 GM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수십 개의 테이블에는 최소 1명 이상의 GM이 유저들과 함께 배치됐다. 일반 유저로 분해 있던 GM들은 진행자의 신호가 이어지자 GM이름표를 일시에 꺼내들어, 유저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이같은 깜짝 이벤트는 GM을 통해 유저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루고자 했던 엔씨소프트 측의 배려였다.

GM한울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한 유저는 "온라인으로만 보던 GM과 얼굴을 맞대고 있으니 훨씬 가까운 느낌이 든다"며 "그동안 '블레이드&소울'에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백청산맥'으로 도약 이뤄낼까

3차 '소울 파티'에서 단연 주목 받은 섹션은 '백청산맥' 트레일러 상영, '백청산맥' 시연 영상 PT였다.

'블레이드&소울'은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시스템 개선과 콘텐츠 확장에 주력한 바 있다. 2012년 10월 최대 30인이 동시 입장할 수 있는 오픈 필드형 던전 '폭풍의 바다뱀 보급기지'를 시작으로 최상급 1인 던전 '무신의 탑', 전설급 무기의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얼음창고', 그리고 최상위 영웅급 던전인 '핏빛상어항 시리즈' 등을 업데이트 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6월 26일 업데이트가 예고됐던 '백청산맥'을 선공개했다. 이범준 팀장은 아이템 2.0과 수련 2.0 등 준비 과정에서 공개했던 시스템들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됐는지 시연했다.

특히 '백청산맥'은 상용화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여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은 6월 26일 업데이트에 앞서 3차 '소울 파티' 현장에서 선공개됐다

이범준 팀장은 "'백청산맥'은 기존 '제룡림', '대사막', '수월평원' 지역에 이어 동방대륙에 추가된 신규 지역"이라고 밝혔다. 사부님의 복수를 향한 여정을 중심으로 한 모험의 세계가 펼쳐진다는 소식에는 유저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에 '블레이드&소울'이 대규모 업데이트 '백청산맥'을 필두로 제2의 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대한 지역을 바탕으로 그간 호평을 받아온 '블레이드&소울'의 몰입감 높은 스토리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니인터뷰- 배재현 부사장] "'백청산맥'으로 초심 유지"

→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 Q. 론칭 후 1년이 지났는데 소감은?

A.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온라인게임을 만들면 늘 겪는 일이지만 참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백청산맥'도 공개 일정이 의도와 다르게 많이 밀린 것 같다. 부디 유저들께서 그만큼 더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Q. '블레이드&소울'의 서비스 방향성은?

A.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캐릭터에 더욱 많은 애정이 생겼다. 기존 게임들의 경우 큰 세계관을 유저들에게 전달하려고 하지만, '블레이드&소울'은 철저히 인물 위주다. 실제 유저들이 플레이를 하면 던전의 보스를 만나게 된다. 앞으로도 인물 중심의 스토리로 유저들을 만족시키겠다.

Q. 개발하면서 느낀 점은?

A. 캐주얼 유저와 하드코어 유저를 동시에 만족시키려니 어려웠다. 캐주얼 유저들은 적당히 플레이하면 적당히 레벨업되는 걸 원한다. 반면 하드코어 유저들은 캐릭터의 성장에 에너지를 쏟은 만큼 보상을 받길 원한다.

Q. 유저들에게 한마디

A. 지난 1년간 사랑해준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백청산맥'을 통해서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던전, 새로운 전장을 비롯한 각종 콘텐츠들이 업데이트됐다. 동양적인 느낌을 주고자 했던 기획 단계의 마음이 '백청산맥'으로 더욱 확고해졌다. 더 큰 관심 바란다.

강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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