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65%, 수업 어려움 토로
찜통교실에도 냉방을 제대로 하지 못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가 지난달 10~17일 전국 유ㆍ초ㆍ중ㆍ고 교원 14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사 65%가 ‘운영비 부담에 교실이 매우 덥고 추워도 냉난방을 제대로 못한다’고 응답했다. 또 교사 60.5%는 ‘냉난방이 제대로 안 돼 학생들이 수업에 힘들어하고 집중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운영비 부족으로 노후ㆍ파손된 시설환경 보수가 어렵다’는 응답이 57.4%, ‘천장이나 벽면에서 비가 새는 교실 등이 있다’는 응답도 37.6%로 나타났다. 특히 교사 43%는 ‘예산 부족으로 학예회나 운동회 등 단체활동을 축소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운영비가 부족하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무상급식 등 복지예산 증가’(37.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전기료 등 공공요금 인상’(23.3%)과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운영비 인상률’(17.8%), ‘중앙ㆍ시도의 과도한 시책 및 현안사업에 교부금 예산 편중’(11.9%) 순으로 응답했다.
민상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