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 사업 추진으로 성장세 예견
유상증자 발표 이후 한때 68,300원까지 급락했던 게임빌의 주가가 서서히 반등을 꾀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사가 보유한 모멘텀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며 마련된 반등세여서 향후 안정적으로 제자리를 되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6월 12일, 게임빌은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 조달 예정 금액은 928억 원에 달했으며 확보된 자금은 우선적으로 게임 콘텐츠 확보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한다는 설명이었다. 게임빌은 개발사 인수 및 투자, 퍼블리싱 계약, 독립 개발 스튜디오의 인큐베이팅 투자와 글로벌 사업 확대 등 비전을 내놓았으나 일각에서 사업의 구체적인 명확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주가는 하락세를 맞았다.
유상증자 공시 전일인 6월 11일 112,000원에 거래됐던 게임빌은 공시 다음날인 13일 약 25% 정도 하락한 83,4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거듭, 25일에는 68,300원으로 장을 마감하기도 했다. 2주일만에 40% 정도의 폭락을 맛 본 셈이다.
하지만 최근 게임빌에 대한 시장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단기적인 반등이 아닌 자사의 지속적 성장을 가늠케하는 많은 모멘텀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유상증자로 인한 논란을 불식시키는 모습이다.
실제로 게임빌은 유상증자 이후 중국 현지 법인인 '게임빌 북경 과기유한공사'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 360을 통한 시장 진출 가속화 게임빌USA의 퍼블리싱 사업 확대 중국 '추콩'과의 게임 서비스 계약 체결 등 굵직한 이슈를 연달아 내놓으며 시장의 불안을 잠식시켰다.
특히 지난 6월 26일에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모바일 메신저 '챗온'을 활용한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 콘텐츠 공급‧운영사로 게임빌을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일 대비 두 배가 넘는 거래량을 보인 끝에 14.93% 상승한 78,500원을 기록,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게임빌이 우수 라인업 확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역량 강화, 중국 등 신규 시장 진출 가속화 등 다양한 모멘텀을 확보한 점을 들어 유상증자로 인한 논란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게임빌의 증자 가액은 종전 95,500원에서 약 33% 낮은 64,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이에 따라 증자 규모도 622억 수준으로 결정됐다. 정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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