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무량회, 무차회, 백상도량 등 조계종 3개 종책모임이 전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사진>을 제34대 총무원장 후보로 공동 추대하고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 3개 종책모임은 30일 종단의 혼란을 수습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빨리 입장을 정리해 공개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서 보선스님을 추대했다며 “향후 선거대책위원회를 통해 사부대중으로부터 공약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총무원장 후보 추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써 10월 10일 치러지는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번에 추대된 보선스님은 전라남도 해남군 대흥사 최고 어른 스님으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총무원장 선거는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재출마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다. 자승스님은 지난해 조계종 집단도박 파문 이후 연임 포기 압력을 받았지만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9월 18~20일 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을 거쳐 10월 10일 실시된다.
이윤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