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환경오염물질 관련 세계 최대 규모 대회가 대구서 열린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연구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제33차 국제다이옥신학술대회(The 33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Halogenated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and POPs, 이하 DIOXIN 2013)’가 오는 30일(6일간)까지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된다.

다이옥신 국제학술대회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환경오염물질 관련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가진 행사다. 시는 국제다이옥신학회 한국지회장인 양재호 교수(대구가톨릭대학) 및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지난 2009년 중국 북경에서 경쟁도시인 스페인(마드리드)과 이태리(밀라노)를 제치고 ‘2013년 다이옥신 국제 학술대회(DIOXIN 2013)’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최근 환경오염물질과 환경호르몬 등 환경 질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매년 40여 개국, 1000여명의 전문가들이 다이옥신 등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에 대한 각국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이번 행사가 대구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특히 시대 분위기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환경관련 기술개발분야의 학술대회 개최로 한국이 환경오염물질 연구분야에 선진국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DIOXIN 2013은 대구시, 국제다이옥신 학회 대구지부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함께 주최하고 양재호 교수(조직위원장), Rainer Malisch박사(EU 기준 시험소 소장), Eric Reiner 박사(캐나다 환경부 미량분석실장), Yasuyuki Shibata박사(일본 환경연구원) 4명의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환경오염물질 관련 전문가들이 42개 주제, 48개 세션에 걸쳐 270여 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또 다이옥신 화합물의 인체노출사건으로 잘 알려진 일본 ‘유쇼사건’ 피해자들이 직접 참가해 전문가들과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해 NGO 단체를 비롯한 일반인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학생대상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도 있어 학술적으로도 풍성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값진 연구결과 발표와 유익한 정보교류를 통해 좋은 성과가 나오고 관련 연구와 산업발전을 촉진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