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강원 곳곳에서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119신고가 쇄도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6월 1일부터 현재까지 벌집 제거 요청과 벌 쏘인 사고와 관련해 총 199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1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하루 평균 59차례 출동한 셈이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번식기를 맞은 8월에 1179건이 몰렸다.

장소별로 단독주택이나 아파트 등 주택단지에서 신고된 경우가 112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실과 업무시설 68건, 상가와 시장 64건, 학교 40건, 공사장 38건 순이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3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춘천 212건, 정선 159건, 평창 157건 등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소방본부의 한 관계자는 “벌떼가 다가오면 황급히 도망가지 말고 침착하게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며 “벌에 쏘였을 때는 손이나 핀셋 대신 신용카드나 명함 등으로 피부를 밀어 벌침을 빼고서 찬물이나 얼음으로 상처부위를 찜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