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걸그룹 크레용팝이 표절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대학축제 스케줄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크레용팝 vs 모모이로 클로버Z’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크레용팝과 모모이로 클로버 Z의 활동을 비교한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크레용팝과 모모이로 클로버Z의 콘셉트가 비교 분석됐다. 크레용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헬맷을 쓴채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모모이로 클로버Z와 똑같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가슴에 명찰을 달고 활동하는 모습도 문제가 됐다.

또 내달 10여곳의 대학축제에 크레용팝이 섭외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크레용팝의 대학축제 스케줄에 따르면 크레용팝은 추석 연휴를 전후로 전국 10여곳에 이르는 대학 축제와 행사 등에 섭외됐다.

현재 예정된 대학 일정으로는 다음 달 10일 성균관대(수원)을 시작으로 11일 충남대, 12일 춘천한림성심대와 안산선문대, 24일 목원대·군산대, 25일 호서대, 26일 안산대·서울대, 27일 강동대 등이다.

크레용팝 소속사 황현창 대표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모이로 클로버Z의 존재도 몰랐다. 오히려 일본 쪽에서는 아무 말이 없다. 표절을 의심하지도 않는다. 트레이닝복을 입는 것도 지금까지 많이 나온 컨셉트다”라고 표절을 부인했다.

한편 최근 크레용팝을 모델로 발탁한 인터넷 쇼핑몰 옥션은 20일 크레용팝이 일베 논란에 이어 표절 시비에 휩싸인 것을 두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일시적으로 광고를 중단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크레용팝과 관련 일련의 논란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크레용팝, 일베 논란은 둘째치고 표절까지 하다니…더 충격적이다”(@jamp*****) “남의 거 도둑질해서 공개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창피한 줄 모르네”(@manm*******) “크레용팝 사장이 일베 마케팅 효과를 기대했다는 건 분명한 사실. 일베 마케팅의 역효과도 감수해야 하지 않나?”(@geod****)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일각에서는 “옥션 광고에, 팬 커뮤니티 테러에, 각 대학교 축제 섭외도 못 나가게 만들고 하는 게 무슨 짓인지”(@iu_****) “어쩌다 비슷해 보이는 사진 몇 장 가져다 놓고 같다라고 하면 우리나라의 어떤 가수가 걸리지 않을까”(@MyYo**********) “원래 신인들 가슴에 큼지막한 이름표 달고 나오는 게 흔하다”(@Eu***) 등 이를 옹호하고 나선 의견도 있었다.